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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포토는 마법과도 같다

세계 3대 포토그래퍼 파올로 로베르시,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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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텍스 그룹의 마르타 오르테가 페레즈 재단이 세계적인 사진작가 파올로 로베르시의 기념비적인 전시 <의심>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로베르시의 대표작과 미공개 작품들을 아우르며, 그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따라가는 여정이자 패션 사진의 언어에 남긴 깊이 있는 영향력을 조망한다. 

40여 년에 걸쳐 자신만의 독창적인 사진 언어를 구축해온 파올로 로베르시는 이미지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독보적인 감각으로 높이 평가받아 왔다. 평론가 빈스 알레티는 그의 작품에 대해 “파올로의 사진들은 마치 눈앞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보이며, 너무나 생동감이 넘쳐서 종이나 벽에만 가두어 둘 수 없을 정도다.”라고 평한 바 있다. 스스로를 장인이라 표현하는 겸손한 태도와는 달리, 파올로 로베르시는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그에게 전적인 창작의 자유를 맡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로베르시가 디자이너들의 창의성에 흥미롭고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응답할 것이라는 믿음 때문. 

이번 전시의 제목인 <의심>은 로베르시의 창작 철학을 반영한다. 그에게 의심이란 “창의성과 상상력을 향해 열린 문”이며, 반대로 확신은 그 문을 닫아버리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전시는 폴라로이드 사진의 실험적 가능성에 대한 그의 오랜 탐구를 포함해 파올로 로베르시 특유의 접근법을 보여주는 다양한 요소들을 담고 있다. 전시 공간은 여러 개의 연결된 방으로 구성돼 극장, 외형, 그림자, 의심, 인물, 존재, 우아함, 아름다움, 소멸 등 그의 미학적 세계를 다층적으로 펼쳐 보인다. 이러한 구성은 로베르시의 뛰어난 기술적 완성도와 독창적인 비전을 보여주는 동시에, 침묵과 그림자. 그리고 사물 사이의 여백 속에서 발견되는 아름다움에 대한 그의 깊은 신념을 드러낸다. 

마르타 오르테가 회장은 “오랫동안 파올로 로베르시의 작업을 깊이 존경해왔다.”며 “라 코루냐에서 그의 전시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개인적으로도 큰 기쁨”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전시는 재단의 두 번째 여름 전시로, 라 코루냐와 재단 모두에게 특별한 선물과 같다.”며 “관람객들이 잠시 세상에서 벗어나 그와 함께 작은 방에 앉아 그림자 속에서 마법 같은 순간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올로 로베르시의 <의심> 전시는 오는 6월 20일부터 9월까지 스페인 라 코루냐 MOP 재단 전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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